집 주위를 걸어가면 섬이 그려져 있는 꼬 끄렛(Ko Kret)이라는 이정표를 자주 접할수가 있었습니다.
젠:
"바다도 없는 이곳에 웬 섬?
"Ko Kret 저거 섬 맞어?"
태국인 친구:
"응 아주 가까이에 있어! 가볼래?"
젠:
(마음속:별볼일 없는 섬일꺼 같어!)
"아니 괜찮어! 다음에 갈래!"
그 후에 제가 논타부리에 산다고 하니 제 주위의 한국분들 꼬 끄렛 가보았나고 그럽니다. 예전에 가보니깐 조용하고 낭만적인 섬이였다고 한번 가보라고 추천합니다. 많은 분들께 그 이야기를 들어 왔었지요!
꼬끄렛은 제가 살고 있는 논타부리에 있습니다. 방콕에서는 20Km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.
예전에 한번 가볼려고 맘 먹었을때 지도를 펼쳐보니 자연스럽게 형성된 섬의 모습은 아니더군요! 그래서 태국친구한테 물어보니
태국인 친구:
"역사적으로 설명하기 어렵긴 한데"
"전쟁후에 폐허가 되어 버린 상태에서 복구하려고 만들었데"
개인적인 추측은 물자 운송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만든것이 아닐까 생각듭니다.
태국인 친구:
"ㅋㅋ씨 안녕하세요."
"Yesterday, The story I told you about Kohkred history is wrong."
"I confused Nontaburi with Supanburi."
"I'm so sorry."
"전쟁이 없어요! "
젠: (하고 싶은말! 가르쳐줘요!)
다른 태국인과 꼬끄렛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. 예전에는 자동차 철도 등이 발달하지 않던 시절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커널을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. 방콕에 운하가 많죠? 그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.
몬 부족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습니다. 역사는 항상 전쟁의 승리자를 위해 기록되어질뿐, 몬 부족이 전쟁에 진 패배자들이였기 때문에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있나봅니다. 그들은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아직까지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. 아직까지 몬 부족의 숨결이 숨쉬고 있는 곳이 꼬 끄렛이라고 하네요!
짜오프라야 강에 있는 꼬끄렛은 1722년에 운하를 만들어서 생긴 인공섬입니다. 6세기에서 10세기정도에 태국의 중부를 지배하였던 몬 부족에게 은신처로 이용되어 왔으며, 색다른 불교문화의 풍미를 느낄수 있고, 도자기 공예가 볼거리중 하나이며, 맛있는 과자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. 자전거를 대여해서 섬 전체를 즐길수도 있다고 하네요!
가시는 방법은 일일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경우엔 BTS 사판탁신 근처의 Center Pier에서 가실수 있다고 합니다. 모싸이트에는 점심 빼고 300 바트라고 나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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